2010.7.15


주님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다 하나님 뜻이다. 더 좋은 걸 주시려고 기다리게 하시는 거라고 말할까요? 아님 ' 하나님도 섭섭하신 거다. 그러니 초점을 바꾸고 마음가짐을 다시해라.' 라고 말할까요?
 
전요 무지 하나님이 좋고 내 모든 앞으로의 길이 기대가 되거든요? 왜냐면 다 알아서 내 앞길 인도해주시리라 믿으니까요. 그리고 고통과 시련이 와도 정말 힘들고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할때도 다 하나님 뜻이 있을 거라고 그리고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더욱 나를 단단하게 하시기 위함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또 그렇게 해주셨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난 믿어요.

설령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끊임없이 나빠진 다고해도 난 믿을거에요.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런 상항에서 나를 그저 버려놓을 거라고 생각하지않기때문이죠. 이런 생각들을 하고 기도할때마다 든든하고 얼마나  마음이 편안한지 아시죠? 세상에 없는 아빠 대신에 너무도 든든한 아빠가 되어주시기 때문이에요.

그런데요. 가끔은요 어떤걸 놓고 기도하는데 가절히 원하는데 그 기다림이 정말 너무 길어지다 보면 사람이 지치게 되자나요.
그러다보니 가끔은 제가 체념을 하게 되나 봐요. 그냥 믿고 기다리고 계속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예 그 문제를 외면하고 포기하는 거죠.

전 계속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신뢰하고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긴긴 하소연을 들어주면서 아 왜이리 답답하나 왜 처념하는거지? 더 기도하고 기다리지 않는거지? 왜 그런 생각들을 하나, 하나님을 그렇게 오래 믿었고 또 멋진 신앙생활도 했다는 사람이 왜이리 답답하게 구는걸까? 하며 이것저것 내 속에 생각나는 얘기들을 해주는데 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난 왜 쉽게 포기했을까요? 왜 믿는다면서 기도하지않았나요? 왜 내 모든 초점이 다른 것에 가있는 걸까요?
내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가요? 결국 지금 나의 좋은 모습, 그리고 열심히 사는 나의 행동들은 초점, 그니까 그 전화상대방에게 했던 그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데 그런 허무함과 무의미함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그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해 나는 지금 즐겁고 긍정적이고 신앙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 좋아 보이는 건가요?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뜻이고 인도하심인가요? 이것 또한 다 이유가 있으신가요?

나는 다시 돌아와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거품일 뿐이에요. 하나님보다 더 다른 것을 사랑해서 오는 그런 거품인거에요. 근데 난 그 거품을 하나님이 주신 거라 착각하며 지내온 것 같아요. 너무도 교만했던 저를 용서하세요. 누구에게 어떤 것도 조언해줄 처지가 안 되는 저인데 누군가에게 위로와 조언을 해줌으로서 깨닫게 하시니 너무 감사해요.

지혜를 주세요. 그리고 고독을 주세요. 더욱 생각하게 해주세요. 기도하게 해주세요. 항상 적절한 것을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도하시고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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