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야 할때인가?


머리와 마음속에는 온갖 생각들과 느낌들이 떠다니고 있지만 딱 정리가 되지 않아서,
지금 상태로 내가 무슨 글을 쓴다면 아주 뒤죽박죽 이랬다 저랬다 난리가 날듯...

 

잠시 휴식을 취...(도대체 뭘 했다고!! ㅠ)

 

오늘 초등부 전도사님 설교부터 우리 티앤티 강도사님 설교, 생삶까지 다 나에게 필요했던 내용들이었고 다 알고 알지만 지금 상태로는 머리로만 들어올 뿐 마음으로 들어오지가 않는다.


내 안에 거짓과 부패함을 보면서 또 나 말고 그들에게서 그런 면을 보면서 도저히 감당하기가 벅차다. 정말 정말로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도 그리고 또 무언가를 행동하는 것 자체도 이젠 하고 싶지 않다. 


나에게 오춘기가 찾아온 것인가...
자꾸 엇나가는 것 같은 이 느낌 좋지만은 않으면서 은근 벗어나고 싶지 않은 오묘한 심리상태.

 

사람들의 레이더에 걸리고 싶지 않고 관심도 부담스럽고 자꾸 가식으로 보이고 거짓처럼 보이는 이런 꽤 안 좋은 상태인데... 뭔가 쉬면 좋아질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초등부며 편집부며 생삶까지 피할 수 없는 상황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혀야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지쳐가는 것 같다.

 

그래서 잠시만 그 안에서 한 발짝 나와 있고 싶은 맘이다. (내 안에 사실 두려움 때문인지 도피라고 할 수도 있고...)

 

이렇게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이제는 조심스럽고 나에 대해서 드러내는 것이 약간 겁이 나서 잠시만..아주 잠시만 나를 로그오프 해놓고 싶다.

 

혹시 이런 글이 오해가 되진 않겠지..? 행복발전소라고 해놓고 어두운 소리를 한 것 같아 맘이 불편하지만 나의 솔직한 마음.

 

휴식이 필요한건지 아님 새로운 뭔가가 필요한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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